민주당, 언론관계법·비정규직법 결사 저지... 충돌 우려

2009-06-29     김주미 기자

민주당은 29일 6월 국회 최대 쟁점법안인 언론관계법과 비정규직법을 강력 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또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상임위에 대해서도 '반의회주의'라는 딱지를 붙이며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특히 방송장악법을 날치기 할 가능성이 높은 문방위는 당원과 의원단을 집중 배치해서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비정규직법 5인 연석회의의 합의 처리 노력을 무시하고 한나라당이 본회의에서 날치기를 시도할 경우 당력을 총집중, 막기로 해 물리적인 충돌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