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공기충전기 빼돌린 소방관 등 2명 적발돼

2018-12-09     최우성 기자

내구연한이 지난 공기충전기를 소방서에서 빼돌려 친구에게 넘긴 소방관 등 2명이 소방당국에 적발된 소식이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공기충전기를 빼돌린 강화119안전센터 직원 A씨(소방위)와 강화소방서 직원 B씨(소방경)를 각각 중징계·경징계 처분할 방침이라고 9일 설명한 상황이다.

인천소방본부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지난 5월9일 강화소방서 강화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내구연한(6년)이 지나 불용 예정인 공기충전기 1대를 119안전센터에서 몰래 가져가 필리핀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공기충전기는 119안전센터 창고 옆 실외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