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CCTV…쓰러졌는데도 무차별 공격에 충격

2018-12-14     최우성 기자

온라인게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을 칼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힌 소식이 알려졌다.

경찰은 13일 오전 2시 12분께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현장에서 A씨(23·여)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 씨는 A 씨가 남성이 아닌 것을 알게 된 후 집으로 돌아가려 하자 A 씨는 미리 준비했던 흉기로 B 씨를 수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친구와 함께 나왔고, 체구도 클 것으로 생각해 나를 보호하기 위해 미리 집에서 칼을 가져왔다"라고 전달했다

이어 "B 씨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해 화가 나 칼로 찔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13일 다수의 방송에서 공개된 CCTV에서 A 씨는 B 씨가 쓰러졌는데도 멈추지 않고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