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간호사 유서 내용 "병원 사람들 조문 받지 말라".. 무슨일?

2019-01-11     이성훈 기자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앞서 지난 5일,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30대 간호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숨진 간호사가 평소 부서원들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유서에 "병원 사람들의 조문을 받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점으로 보았을때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된다며 병원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