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들, 레밍 아니다.. 탄핵때 숨던 사람들, 이제 슬슬 나와.. 어이없다"

2019-01-18     송정은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65)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18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주호영 의원 등 한국당 당권 주자들을 겨냥한 듯 "국민과 당원들은 레밍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2년 동안 자신들의 행적부터 되돌아보고 당원과 국민들 앞에 자신들의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하고 난 후에 이 당에서 백의종군하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냐"고 알렸다

그는 또한 페이스북에 "당이 존폐 기로에 섰던 지난 2년 동안 뒷짐지거나 탄핵 때 동조해 탈당하거나 숨어서 방관하던 사람들이 이제사 슬슬 나와서 당을 살리겠다고 나를 따르라고 하는 것을 보노라면 어이없다는 생각부터 든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