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자 "고 1때 초5 현정화에 졌다" 과거 사연 들어보니?

2019-01-22     이지연 기자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가 ‘후배’ 현정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KBS 1에서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그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던 현정화에게 무릎을 꿇었던 사연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양영자는 “선수 시절 현정화는 최고의 복식 파트너였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고등학교 1학년생, 현정화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교사가 초등학생과 대결을 붙였다. 당연히 내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5점을 주고 시작했는데 졌다.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성적이 잠시 부진했을 때 승승장구하던 선수가 현정화다. 1986년부터 복식으로 짝을 이뤘다. 후배였지만 오히려 나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