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설 특집 방송 후 '꼰대' 지적에 "굉장히 반성.. 많이 느꼈다"

2019-02-08     송정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KBS 2TV 설 특집 파일럿(시범)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후 불거진 '꼰대' 지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한 상황이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더 나은 시장이 되겠습니다'란 제목의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영사에서 "반성한다"고 전한 상황이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공개구혼 영상을 찍게 한 복지팀 직원, 가족과의 저녁 식사를 시장과 함께해야 했던 비서관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박 시장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굉장히 반성을 많이 했다"며 "나름대로 직원들에게 잘해준다고 했는데 그게 제대로 된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도 많이 느꼈다"며 "앞으로는 더 좋은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