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부인 "김지은, 적극적 남편 유혹.. 미투 아닌 불륜" 고백

2019-02-14     주영은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SNS에서 2심 판결에 대해 반박하는 듯한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원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심 재판부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닌 불륜사건"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안희정씨를 용서할 수 없지만 재판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2심 재판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작심한 듯 판결했다"고 알렸다

또한 "저는 이제 안희정씨나 김지은씨에게 죄를 물을 수도 벌을 줄 수도 없어졌고, 안희정씨의 불명예를 저와 제 아이들이 가족이기 때문에 같이 짊어져야하는 처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김지은씨가 아니라 저와 제 아이들"이라 호소했다

이어 "김지은씨는 안희정씨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했고, 불륜을 저지른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더 이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