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유관순에 자필편지 "이 영화를 바치고 싶습니다"

2019-02-19     한소영 기자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배우 고아성의 자필 편지를 공개한 소식이 알려졌다.

배우 고아성이 열일곱 유관순에게 보내는 자필 "3.1 만세운동 100년이 지나 열사님 영화가 나오게 되었어요. 너무 늦었죠.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또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열사님의 음성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은 셀 수 없이 봤지만 서두요"라고 전했다

이어 "대사를 한마디, 한마디 내뱉을 때마다 늘 가슴 한켠이 뜨겁고 죄스러웠습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작년 가을, 서대문형무소에는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모든 분들의 존경과 사랑을 담아 이 영화를 바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