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돌연사 위험 주장.. "확인된 병만 9개.. 1~2시간마다 꺠고"

2019-02-20     송정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돌연사 위험 주장이 흘러나온 소식이 알려졌다.

20일 이 전 대통령 쪽 법률대리인인 강훈 변호사는 19일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에 이 전 대통령 보석 관련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전달한 소식이 알려진 상황이다.

의견서에 의하면 이 전 대통령은 구속 기간 중으로 알려진 앞서 지난해 8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또한 전문의 소견서로 확인된 병명만 해도 기관지확장증·역류성식도염·제2형 당뇨병·탈모·황반변성 등 총 9개라는 주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공판에서 전해진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쪽은 “수면 정도가 극히 심해져 1~2시간마다 깨고 다시 30분 후 잠에 드는 게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압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의사 처방을 받았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