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적사진작가 9명, 시간예술 담은 '서울한양도성전' 열어

3월 27일~4월 2일 서울시민청 갤러리... 한양도성 기록한 작품 50여 점 공개

2019-03-20     이지연 기자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서울 한양도성의 시간 예술을 사진으로 담아낸 '서울한양도성전'이 열린다. 3월 27일~4월 2일, 서울시민청 갤러리.

미학적사진학교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직장생활을 하는 틈틈이 짬을 내어 한양도성을 기록한 작가 9명의 작품 50여 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들이 선택한 주제인 '한양도성'은 우리들 관념 속에 자리한 경계일 수도 있고 우리 DNA 속에 존재하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점'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비밀의 장소였을지도 모른다.

'서울한양도성전'은 9명의 작가들이 이쪽 저쪽의 경계 속에서 역사라는 개념과 사람, 분단, 선, 계절, 회상, 공존, 온도, 시간 등 나름대로 대상을 찾아 바라본 결과물이다.

'서울한양도성전'에는 미학적사진학교 출신 김경희·김인재·김옥자·정순희·정영희·엄기옥·이옥화·윤지영·홍승지 작가 등 9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