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소 만들면서... '지진위험 단층' 조사 안했다고?

2019-03-21     최우성 기자

이강근 정부조사연구단장이 20일 “임계응력단층면을 따라 단층면이 움직이려는 힘과 이를 막는 마찰력이 균열을 일으키던 차에 지열발전소에 의해 단층면에 물이 주입되면서 지진을 촉발했다”고 전한 소식이 알려졌다.

즉 큰 지진을 유발할 수 있는 임계응력단층의 존재를 사전조사로 파악할 경우 지진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매체에 의하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지반 안정성 조사는 했지만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단층을 파악하는 것은 별개”라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