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향우동산 가꾸며 출향인 향수 달래

'향우대외협력담당'으로 담당명 바꿔... 박일호 시장, 향우인 활동 지원 약속

2019-03-21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밀양시는 21일 산외면 희곡리에 전국 밀양향우인과 지역별 임원진 30여 명이 참여해 향우동산을 가꿨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향우회원들은 시청 직원, 시의원, 산림조합원 등 300여 명과 함께 나무를 심고 고향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들은 행사 뒤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및 나노융합상용화지원센터 건립장 등을 둘러보며 고향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직접 확인했다.

윤태석 전국밀양향우연합회 회장은 "전국밀양향우회와 지역별 임원진이 나무를 식재함으로서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우인들의 결속을 다졌으며 현장 견학을 통해 밀양시의 희망찬 미래를 알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전국의 향우인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일호 시장은 "오늘 행사는 지역별 향우인 간 만남을 통해 밀양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밀양 건설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밀양 향우인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밀양시는 올해부터 밀양 향우인 소관담당명을 '시정담당'에서 '향우대외협력담당'으로 바꾸고 향우인과의 교류와 역량 집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