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근황 '치료법 없어'

2019-04-22     주영은 기자

최진실 딸 근황 '치료법 없어'

최진실 딸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준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그의 부은 얼굴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루푸스병으로 인한 증상이다.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평생 고통 받는 난치병이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발생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루푸스는 1000명의 환자가 병을 앓는 경우 각각의 증상이 다르다고 할 정도로 전신에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발생 초기에는 발열이나 전신 쇠약감, 우울증, 극심한 피로감, 체중감소 등을 호소한다.

또 80~90%의 환자에게서 뺨의 발진, 원반성 발진, 광 과민성, 구강 궤양 등이 나타난다.

루푸스는 뇌 신경과 신장, 근골격계 등 전신에 여러 가지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며 정신질환이나 집중력 저하, 발작 등을 겪기도 한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을 올려 “최근 두 달 동안 루푸스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영상에서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며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체중이 1~2주 만에 10㎏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울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 라고 생각한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