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폐지, 시청률도 상승했는데... 대체 왜?

2019-04-29     주영은 기자

궁민남편 폐지, 시청률도 상승했는데... 대체 왜?

궁민남편 폐지 소식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려다가 포기한 것이 많은 한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차인표, 축구스타 안정환, MC 김용만, 배우 권오중,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조태관 등이 출연해 5인 5색 남편들의 일상 탈출기를 그렸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 특집을 연이어 방송해 자체 최고 시청률 7.8%를 갱신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으며, 박항서의 제자 유상철, 김병지가 함께한 방송도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어떤 점이 문제였을까? MBC 일밤 ‘궁민남편’은 오는 5월 12일 방송되는 30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일요일 저녁 동시간대 KBS ‘해피선데이’, SBS ‘집사부일체’ 등 쟁쟁한 프로그램과 함께 경쟁하며 이슈를 끌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