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수능 일제히 실시... 수리나 영역 어려워

2007-11-15     김주미 기자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8개 지구 9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검정고시 출신 등 모두 58만4900여 명이 응시했다.

시험성적은 1등급에서 9등급까지 등급으로 표기돼 다음달 1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되고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1일까지 이뤄지게 된다.

성적이 통보되고 나면 다음달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정시원서 접수가 이뤄지고 합격자 발표는 2월 1일까지 이뤄진다.

한편 이번 수능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별로 까다로운 문항이 상당수 출제돼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리 나, 언어 영역에서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성봉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공식 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했다"며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배치해 변별력을 갖추려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