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은 바로 이회창"

2007-11-20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어 "이회창 후보의 이명박 후보 헐뜯기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는 자신이 비난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인제 의원보다 더 부당한 방법으로 정계에 복귀했고 사실상 경선에 불복했다"며 "합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선출된 후보의 낙마를 기원하며 새치기로 보수 진영의 대표 자리를 강탈하려는 이회창 후보는 타 후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회창 후보는 지난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를 실패로 내몬 '죄인'이고 '차떼기' 오명을 덮어씌운 장본인"이라며 "깨끗하지 않은 사람이 깨끗한 척 하는 위선을 언제까지 참고 보고 있어야 하느냐. 2002년 내내 자신과 자신의 가족문제 때문에 정치공작에 휘둘린 사람이 정치공작에 편승하려는 것도 가관"이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