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70%, 의료보험 민영화에 '반대'

2009-08-24     이성훈 기자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조사전문기관 아이앤알플러스의 8월 섹션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88명 가운데 의료보험 민영화에 '매우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46%(275명), '부정적' 24%(145명)로 상업보험 도입에 70%가 사실상 반대했다.

이밖에 '보통'이라는 의견이 23%(136명)였고, '긍정적' 3%(23명), '매우 긍정적' 1%(9명)로 정부 정책에 찬성 입장을 밝힌 네티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이 설문에 앞서 총 응답자 가운데 453명이 의료보험 민영화 문제를 알고 있다고 답해 대다수가 의료보험 민영화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