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민주당에 입당할 의사 없거든요"

2009-08-31     김주미 기자

오는 10월 28일 치러지는 경기도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종인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31일 "민주당에 입당할 뜻이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임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전날 <연합뉴스>가 '경선으로 공천할 경우 민주당에 복당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데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기에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재보선에서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권3당과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는 진보개혁단일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다.

현재 민주노동당 등 야권3당은 임 전 의원과 선거연합을 위해 당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 쪽 고용국 공보실장은 "민노당 등의 당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