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광근 사무총장! 스톱, 자체발광"

2009-09-16     최우성 기자

민주당이 자신의 언론 노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자에 대해 16일 다시 공세를 시작했다.

민주당 유은혜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천방지축 좌충우돌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또다시 갈지(之) 자 행보를 했다"고 지저했다.

유 부대변인은 "장 총장은 민주당의 10월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유력한 민주당의 전 대표에 대한 폄훼 발언을 했다"며 "어떤 의도로 발언했는지 알 수 없으나, 장 총장은 이번 10월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가 우려된 나머지 몸부림성 발버둥을 치고 있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결정하고 있는 상대 당을 향해, 그것도 전직 대표를 지낸 정치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은 장 총장은 말 그대로 막무가내"라고 직격했다.

그는 "우리는 장광근 사무총장의 도발성 돌출언행을 자체발광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며 "그런 사람이 여야 관계를 오히려 적대적 관계로 악화시킨다면 함량미달, 자격상실"이라고 비판했다.

유 부대변인은 "3선의 장 총장이 앞으로 격에 맞는 언행을 한다면 의원 경력이 초선 의원에 버금간 '짝퉁 3선'이란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타이르듯 장 총장의 신경을 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