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정실패 남매의 거짓 행복장사는 '길조'"

2007-12-03     이성훈 기자

한나라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논평했다.

강성만 부대변인은 "'노무현 공주'가 '노무현 황태자'를 지지한다는데 정동영 후보가 내세우는 자기네 가족 행복 얘깃거리이지 그게 무슨 세간의 화제거리가 될 수 있겠는가"라며 "민주노동당 대변인이 '심상정이 권영길 지지 선언한 것인데 무슨 뉴스거리냐'고 했던데 맞는 말"이라고 비아냥댔다.

강 부대변인은 특히 "강 전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해 낙선할 때 '보람이가 행복한 서울'이란 슬로건으로 거짓 행복을 팔았는데 이번에는 정동영 후보가 '가족이 행복한 나라'라고 거짓 행복을 팔고 있다"며 "정 후보의 낙선을 예고하는 '대단히 좋은 징조'"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