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내일로', 내일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 초청 간담회

2009-11-24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 의원모임 '함께 내일로'(대표 안경률)는 2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을 초청해 노동 현안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께 내일로' 신윤철 사무처장은 "내일 간담회에서는 최근 '복수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둘러싸고 노·사·정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관계의 한 축인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함께 노사 관계 로드맵에 대한 생산적 담론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동 현안 토론회는 노사정 6자 회담이 진행 중인 관계로, 민감한 현안 발언이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장석춘 위원장의 발제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함께 내일로'는 현안 토론회 뒤 주요 내용을 정리해서 보도자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안경률 대표는 "노사관계의 선진화ㆍ안정화는 국격의 문제"라며 "이번 간담회가 노사 공멸을 자초하는 대립적 노사관계를 해소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올바른 해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