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의원 전원 사퇴 결의... 세종시 수정 저지에 '올인

2009-11-28     주영은 기자

자유선진당 의원 17명 전원이 27일 밤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대통령과의 대화'에 반발해 의원직 사퇴를 결의했다.

류근찬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은 대통령의 대국민 대화가 끝난 직후인 28일 자정 무렵 국회에서 긴급의총을 열어 "대통령의 대화에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사퇴서를 이회창 총재에게 제출, 그 처리를 일임했다.

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앞으로 자유선진당 모든 당직자는 세종시 원안사수 및 수정 저지투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