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소속사, '너 때문에' 음원 유출 파문 MBC에 사과

2009-11-30     이성훈 기자

애프터스쿨의 신곡 '너 때문에'의 음원 사전 유출 파문과 관련해 소속사가 MBC 라디오에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인 플레디스는 30일 "담당자가 심의신청 시 방송국 측에 방송일정에 대한 사전 협조 요청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MBC 측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은 실수였고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플레디스 쪽은 지난 23일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친구'를 통해 애프터스쿨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너 때문에'가 사전 공개됐다"고 항의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MBC 쪽은 "정당한 절차를 통해 신곡을 방송했다"며 "플레디스의 이런 반응은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됐다.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