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인기 홍역? '비극 가상 결말, 진짜일까?'

일일시트콤 제 2의 전성기 예감!

2009-12-01     한소영 기자

MBC 일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일부 팬들이 추측한 가상 결말 시나리오가 공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지붕뚫고 하이킥'이 비극적인 결말로 종방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묻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제가 된 가상 결말의 진원지는 바로 프로그램 오프닝 화면.

비극적인 결말을 맺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한 네티즌들은 그 근거로 '지붕뚫고 하이킥'의 오프닝 화면에는 주요 배우들 중 유독, 이순재씨, 정보석씨, 김자옥씨, 오현경씨만 흑백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외 나머지 배우들은 흑백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것을 이유로 비극적인 결말을 맺으며 종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아울러 '지붕뚫고 하이킥'의 연출자인 김병욱 PD가 선보인 시트콤들이 대부분 비극적인 결말을 맺으며 종방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관하여, 네티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오프닝 화면을 근거로 비극적인 결말을 예측한 네티즌들의 추리력과 관찰력에 놀랍다"는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 벌써부터 결말에 대해 예측을 하는 것은 극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며 신중함을 당부하는 글도 상당수 게재되어 있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편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명성을 이어가며, 매회 시청률 갱신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제 2의 시트콤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