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 다큐 영화 '회복' 내레이션 참가

2009-12-18     김기동 기자

'하늘색 꿈'의 가수 박지윤(27)씨가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Restoration)>의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해 화제다.

18일 오후 진행된 영화 <회복>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지윤씨는 "가수가 이런 작업에 어울릴 수 있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 역시 관객 입장이 돼서 질문을 던지고, 영화의 흐름을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종철 감독은 "일단 박지윤의 목소리가 좋고, 신앙에 대한 마음가짐 자체가 아름다웠다"며 "작업을 마치기 전의 영화를 본 박지윤이 감동을 받아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캐스팅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은 이스라엘의 메시아닉쥬(유대인 기독교도)를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영화는 이스라엘의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를 현지인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집중 조명해, 기독교계는 물론 이스라엘 및 중동지역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윤씨가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한 이 영화는 새해 1월 14일 서울 명동 시너스에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