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기부 총액 80억원 넘겨... 네티즌들, '국민의 희망' 찬사

2009-12-19     김기동 기자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42)씨가 사회에 내놓은 기부 총액이 8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따로 없다며 극찬을 보내고 있다

2007년까지 기부한 총액이 40억원을 넘어선 뒤 지난 2년 동안 추가로 40억원을 더 기부해 현재까지 기부 누적 총액이 80억원을 웃돌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서해안 방재 작업과 여름, 겨울 두 차례 걸쳐 '서해안 살리기 무료 공연 페스티벌'에 8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에 동해와 독도 문제에 대한 지면 광고를 싣는데도 6억원의 사비를 털었다. 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홍보비와 공연에 2억원 정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도 그의 기부 행진은 끝없이 이어졌다.

먼저 세종대 유지 호사카 교수의 독도 연구지원을 위해 1억원을 내놓았고, 타임스퀘어 광고판 광고비 1억원, 외국인 대상 홍보물 인쇄비 1억원을 쾌척했다. 부천 새소망의 집에는 광고출연료로 받은 3억원 상당의 부동산 분양권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불우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시설에도 12억원을 지원하는 등 그의 따뜻한 손길이 거침이 없었다. 이렇게 해서 지난 2년 간 기부액이 4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네티즌들은 살아 있는 이 시대의 기부천사를 향해 '나눔의 선구자' '국민의 희망'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