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이리스' 촬영 당시 신종플루 확진

2009-12-22     이지연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39)씨가 숱한 화제를 뿌리며 지난 주 막을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당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이병헌씨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달 초쯤에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당시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하루 1~2시간씩밖에 자지 못하는 등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빡빡한 촬영 일정을 소화하느라 면역성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이병헌씨 쪽은 신종플루 확진 판정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2~3일 만에 완쾌했고, 팬들이나 시청자들이 걱정하게 될까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