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이상형은 강동원~ 수줍은 고백

2009-12-24     이지연 기자

가수 황보(29·본명 황보혜정)씨가 방송 중 이상형은 강동원씨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는 한국 컴패션 활동을 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선 박시은, 황보, 유선씨가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진행자들이 연애와 결혼 계획을 묻자 황보씨는 "다들 각자 알아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을 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들이 황보씨의 이상형은 누구냐?는 질문에 "없다고 하면 불쌍해 보이고, 결혼 전까지 알아서 만나겠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내가 잘 이해를 잘 못한다. 그 때마다 자상하게 설명해 주는 스타일이 좋다"며, "강동원씨와 같은 분이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또, 황보씨는 "내가 너무 얼굴을 따졌냐?"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유선씨가 "방송 전, 자기 남자친구를 보여주겠다며 핸드폰 액정을 보여주었는데, 화면에 강동원씨가 있더라"고 폭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여유만만'에서는 박시연, 황보, 유선씨가 해외 봉사 활동 중 느낀 다양한 사연을 공개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