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도 '빵꾸똥꾸'... "메리 크리스마스다 이 빵꾸똥꾸들!"

2009-12-25     이지연 기자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밤이 되도록…. 오늘은 모두들 즐겁게 지내고 2009년도 뿌듯하게 잘 마무리 하도록! 2010년에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래. 모두 모두~ Merry cHris[T]mars!! 안녕, 이 빵꾸똥꾸들!

문화 대통령으로 일컬어지는 가수 서태지(37)씨도 빵꾸똥꾸 논란에 가세했다.

서태지씨는 성탄전야인 2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서태지 닷컴에 '메리메리빵꾸똥꾸!!' 제목의 글을 올려 팬들에게 인사했다.

'빵꾸똥꾸'는 MBC 일일시트곰 <지붕뚫고 하이킥'의 아역 캐릭터 해리(진지희 분)의 유행어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조치와 YTN 방송 사고 등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대유행어가 됐다.

그는 이 글에서 "Merry cHris[T]mars!! 2009~ 흐흐 나야 빵꾸똥꾸 !! 오랜만이야 팔로스들~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구나~ 모두 잘들 지내고 있지? 나도 즐겁고 따뜻하게 지내는 중이야 (화성이라 온도도 더 따뜻해 ㅋㅋ)"라고 익살을 부리며 반갑게 성탄 인사를 했다.

그는 "나도 즐겁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는 중이야. (화성이라 온도가 더 따뜻해) 활동 끝내고 못본지 4개월쯤 됐는데 많이 오래된 것 같기도, 엊그제 같기도 하고…. 좀 희한한 느낌이네"라고 자신의 근황도 궁금해 하는 팬들에게 전했다.'

지난 9월 자신의 8집 활동을 끝내고 해외로 출국한 서태지씨는 현재 몽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