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공연장에서 쓰러져 응급실행... 재공연 약속

2009-12-28     한소영 기자

톱가수 백지영(33)씨가 공연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응급실 신세를 졌다.

그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백지영의 디너 파티' 공연 도중 히트곡 5곡을 부른 뒤 무대에서 내려와 곧바로 실신, 병원으로 옮겨진 것.
 
고열과 어지럼증을 느낀 백지영씨는 무대에서 내려오기 전 객석을 향해 "더 이상 공연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방명록에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주시면 다시 초대해 재공연을 펼치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그는 앞서 26일에도 고열과 어지럼증이 있었지만 공연을 강행했고, 이날 공연 때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무대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씨의 소속사 쪽은 28일 "백지영은 1주일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26일에도 링거를 맞았다"며 "독감에 의한 고열 및 성대 결절으로 재공연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