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자신의 연기력 논란에 일부 공감

2010-01-03     이지연 기자

배우 김태희(29)씨가 자신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일부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등에 출연해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CF 등에 주로 출연하면서 이미지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게 사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한 그는 "드라마를 하면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자신의 연기력에 쏠린 시청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내가 공감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으면 더 아프다"고 연기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터무니없는 소문이나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상처를 받지 않는다"고 말해 때가 되면 한번씩 터지는 열애설 등 스캔들에 대해서는 초연한 입장임을 드러냈다.

그는 또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조니 뎁, 톰 크루즈 등 외국 스타 가운데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조니 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씨는 "원래는 톰 크루즈의 팬이다. 그런데 지금은 조니 뎁이 제 이상형"이라며 "굉장히 섹시하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