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기혁 외 4명과 2010 시즌 연봉계약

2010-01-05     김기동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5일 박기혁 선수와 2010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박기혁 선수는 2009년과 동일한 1억 2천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 밖에도 이승화 선수는 7천 2백만 원에 계약해 전년대비 24% 인상되었다.

또한, 배장호 선수는 30% 인상된 6천만 원, 장성우 선수는 65% 인상된 3천 3백만 원, 전준우 선수는 27% 인상된 2천 8백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롯데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재계약 대상자 57명중 42명과 계약을 마쳐 재계약율 74%를 기록중이다.

한편, 롯데 구단 이상구 단장은 "시즌 전까지 트레이드를 통해 취약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 구단 자체 판단 결과, 이대호가 1루수로 떠난 3루의 공백이 가장 취약하다. 현재 좋은 내야수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롯데는 2007년 7월 LG와 박석진, 손인호 선수를 내주고 최만호, 최길성 선수를 받는 2대 2 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