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다시 반등 1870선 회복

2007-12-21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70선을 되찾았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3.95포인트(1.84%) 오른 1878.3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오라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가 185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중국이 올 들어 여섯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9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져 장중 하락반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4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새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산업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증권이 새 정부 수혜주로 부각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고, 건설업종 지수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3.23포인트(0.46%) 내린 697.46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하며 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서울반도체가 내린 반면 NHN과 아시아나항공, SK컴즈, 키움증권, 다음이 올랐다. 뱅크원에너지는 사우디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