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무료 '학생 진로상담센터' 운영
2010-01-07 한소영 기자
강남구는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대학 입시가 다변화됨에 따라 혼란을 겪고 있는 중고생들을 위해 구청 본관 1층에 '학생 진로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전문적인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학생 진로상담센터'는 방학기간인 6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 개최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지역 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가 방문하여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남구에 따르면, 전문상담 자격증을 갖춘 경력 5년 이상의 상담사 4명이 교대로 배치되어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본인의 적성과 흥미분야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여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회 이상의 심층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신구중, 봉은중, 역삼중 등 지역 내 6개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학교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도 아래서 전문적인 진로상담이 필요하지만 적지 않은 상담비용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학생 및 학부모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