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굶주린 야생동물에게 긴급 먹이공급 추진

2010-01-15     최우성 기자

환경부는 최근 폭설로 야생동물의 먹이 찾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아사를 방지하는 한편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폭설기 야생동물 먹이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야생동물 먹이 공급은 폭설 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먹이공급 주간(1.11~1.22)을 설정하고 환경부, 지자체, 군부대,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등 민간단체에서 전국 91개 지역에서 8000여 명이 약 90톤의 먹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폭설 등으로 먹이가 부족한 지역(국립공원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경친화적인 먹이주기 행사로 추진된다.

먹이주기 방법으로는 야산 지역은 참석자들이 직접 걸어서 먹이를 주고,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험준한 산악 지역은 군 헬기 2대를 지원받아(육군 제15항공단) 공중에서 살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