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아이티에 재난구호단 급파

2010-01-15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은 대규모 지진 피해로 국가적 재앙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재난구호단을 15일 급파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최근에 대규모 지진피해를 입은 카리브 해의 아이티공화국에 현지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당 소속의 3선 원희룡 의원을 재난구호단 단장으로 임명하고 오늘 즉시 현지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7시30분 비행기로 출국한 원희룡 의원은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서 나흘간 머물며 피해 실태와 복구 상황 등을 살펴본 뒤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원 의원이 귀국하면 현지 상황에 대해 정확한 보고를 받은 뒤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세부적인 복구 활동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