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미 탈퇴, 새 멤버 혜림(Lim) 영입

2010-01-23     김희선 기자

원더걸스 멤버 선미씨가 1년 간의 미국 생활 끝에,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 대학생이 된 후 연예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선미양이 지난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순회하며 무대에 선 것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선미양 본인을 비롯해 원더걸스 멤버들, 가족, 회사는 모두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선미양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학업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속사로서 선미양이 원하는 대로 대학 진학 후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다시 연예 활동 재개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며, "선미양이 '활동 복귀를 위해 쉬는 기간에도 회사에 나와 춤과 노래 등의 연습과 레슨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선미씨는 오는 2월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한 후, 오는 3월 한국에 귀국, 대학 진학 준비에 돌입한다.

한편, 선미씨의 빈 공간은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Lim)씨가 채울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3년 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으로 영어, 중국어, 광동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