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안영미 "유기견 분양 받으세요"

2010-01-25     김희선 기자

개그 콘서트의 우먼파워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강유미, 안영미씨가 유기견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기 위하여 화보촬영을 했다.

강유미, 안영미씨는 tvN '선데이 10 - 더 팬'에 출연해 버려지는 유기견들 분양 홍보를 위해 유기견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서울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유기견만도, 만 5000여 마리이다.

그 중 재 분양되고 있는 유기견은 고작 20% 수준으로 재분양 되지 못한 유기견들을 모두 안락사 되고 있는 현실이다. 평소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강유미씨는 촬영 내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촬영에서 MC들과 강유미, 안영미씨는 주인을 잃고 이름까지 잃어버린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선택해 직접 이름을 지어줬다. 아울러 화보 촬영을 위해서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줬으며, 더 예쁘게 꾸며주기 위해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화보촬영을 위해 찾아간 스튜디오에서 미션을 도와주기 위해 개그맨 이병진씨가 합류, 선후배간의 돈독한 의리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화보촬영에서 출연진은 강아지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순탄히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MC 유세윤씨와 짝꿍이 된 강아지 '찰숙'이가 스튜디오에서 큰일을 보는 사고(?)가 발생하며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