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백지연, 3년 전 이혼... 두번째 결혼마저 파경

2010-01-31     김기동 기자

방송인 백지연(45)씨가 지난해 초 두번째 결혼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그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백지연씨는 남편 송아무개씨와 2007년 5월 이혼에 합의, 6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로 하고 2009년 초 미국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백지연은 1998년 말께 이혼한 적이 있으며 국제금융인 송씨와는 2001년 12월 말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그는 대리인을 통해 "많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으로서, 본인의 신상에 관한 내용을 직접 알려 드리는 게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가족의 보호를 위해 이혼 절차를 조용히 밟았으며 서로 발전을 기원하면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일과 생활에 성실히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연씨는 198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했으며, 1999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현재 케이블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