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신건 복당 수용... 다음주 당무위서 최종 결론

2010-02-05     석희열 기자

정동영·신건 국회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빠르면 다음주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정동영·신건· 유성엽 의원의 복당 신청을 심사한 결과 정, 김 의원의 복당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노영민 대변인이 전했다.

유성엽 의원의 복당 신청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확인할 사안이 있어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복당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신건 의원의 복당은 최고위를 거쳐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두 의원의 복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동영 의원은 4.29 국회의원 재선거 전주 덕진 출마를 위해 지난해 4월 10일 민주당을 탈당, 선거에서 승리한 뒤 지난 1월 12일 민주당에 복당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