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디오 서비스 종료-블로그 카페 등 정상 이용

2010-02-07     김희선 기자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video.naver.com)가 오는 4월 29일 종료되고 붐, 포토갤러리를 통한 동영상 감상으로 개편, 이관된다.

동영상이라는 형식보다 '참여와 공유'라는 이용자 생산 콘텐츠(UGC)의 취지에 맞게 각각의 동영상이 담고 있는 내용과 목적성에 따라 생산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이다.

이에 따라 작품성 있는 동영상들은 '네이버 포토갤러리(photo.naver.com)'에 '영상올리기' 기능을 추가하여 전시 및 감상이 가능하다.

재미(FUN + Entertainment)있는 동영상들은 글, 이미지와 함께 올리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월 말부터 '네이버 붐(boom.naver.com)'에 동영상 게시판을 신설,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존에 업로드 했던 동영상은 서비스 중단 시까지 재생 가능하며, 그 동안 업로드 했던 나의 동영상에 대해 '내 PC 백업', '블로그로 이전'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편, 오는 3월 11일부터는 N드라이브 백업, 붐 이전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며, 4월 29일, 비디오 서비스(video.naver.com) 접속이 제한된다.

네이버 측 관계자는 데일리중앙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에 업로드 되어있는 동영상은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만 종료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편을 연구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하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