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 민주당 광진갑 지역위원장 직대 임명

2010-03-03     김주미 기자

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이 공석인 민주당 서울 광진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3일 임명됐다.

영남의 딸(경북 칠곡 출신), 호남 며느리(남편 전북 정읍 출신)인 전 의원이 광진갑 지역위원장 직대에 임명됨으로써 추미애(광진을) 국회의원과 함께 광진구는 '영남의 딸, 호남 며느리' 쌍두마차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 의원은 "지역주의에 맞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던 그 기백으로 6.2 지방선거에서 광진과 서울에 민주당 승리의 깃발을 휘날릴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의 전신)에 입당해, 이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당선을 위해 민주당 불모지인 대구·경북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