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콘크리트 정치를 엄마 정치로 바꾸자" 역설

2010-03-07     김주미 기자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콘크리트 정치를 엄마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심 후보는 102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는 여성에게 더욱 의미심장한 해"라며 "이명박 정부는 일방주의와 토건주의로 국민의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고, 그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흔들리는 일과 생활, 사회적으로 만연한 불안은 여성의 삶과 영혼을 잠식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성의 선택으로 우리 사회와 공동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의 선택으로 파괴와 토건의 차디찬 콘크리트 정치를 아이 돌보고 살림 살피는 엄마 정치로 바꿔야 한다"면서 "그 힘으로 나라와 우리 공동체를 다시 세우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