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강원 큰 눈... 오후 4시 현재 서울 4.5cm 쌓여

2008-01-11     석희열 기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오늘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는 이 시간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겠으며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산간지방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 현재 각 지역의 적설량은 서울 4.5cm, 문산 5.3cm, 인천 4.3cm, 동두천 6.8cm, 강화 5.2cm, 인제 7.8cm, 철원 6.4cm, 춘천 7.4cm, 홍천 5.5cm, 대관령 9.3cm, 속초 5.2cm, 태백 10.8cm, 제천 3.7cm 등이다.

이 눈은 밤새 그쳤다 내리다를 반복하다 내일 아침부터 서울 경기도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도영동과 북한 5~30cm, 강원도영서 2~7cm, 전라북도, 충청남북도,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1~5cm, 서울, 경기도, 전라남도(남해안제외), 서해5도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창청은 "오늘과 내일 서해와 남해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겠다"며 이 지역에서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