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초호화 결혼식... '고소영 드레스'는 '암살라'?

2010-03-19     이성훈 기자

한국의 '브란젤리나'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5월 결혼식을 앞두고 대중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5월의 신부 고소영씨가 예식장에서 입을 웨딩드레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초호화 명품 브랜드의 웨딩드레스가 미국에서 직접 공수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는 상태라 '고소영 드레스'를 둘러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19일 연예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신부의 웨딩드레스로 미국 명품 드레스 '암살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살라'는 에티오피아 출신의 미국 디자이너 암살라 아베라가 만든 드레스의 브랜드를 일컫는다. 할리우드를 비롯한 전 세계 여자 연예인들이 갈망하는 드레스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배우 고현정이 시상식장에서 3000만원짜리 암살라 드레스를 뽐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배우 박중훈씨가 맡게 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박중훈씨는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장동건씨와는 막역한 사이다. 지난해 조기 종영한 KBS 2TV <박중훈쇼>의 첫번째 게스트로 장동건씨가 출연할 정도로 두 사람의 우정은 두터운 편이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1972년생 37살 동갑내기로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함께 연기하며 가까워졌고, 2007년부터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다.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동료 연예인 등 10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