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승승장구' 녹화 불참에 팬들 걱정

2010-03-24     한소영 기자

인기 정상의 음악그룹 소녀시대의 보컬 태연(사진·21)씨가 몸이 아파 녹화를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걱정하고 있다.

태연씨는 지난 23일 밤 방영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했지만 오프닝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뒤 프로그램에서는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MC 김승우씨가 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신현준씨와 가수 탁재훈씨와 본격 토크에 앞서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에게 "태연이 녹화장까지 왔지만 감기 몸살과 과로로 녹화를 진행하기엔 무리였다"라고 태연씨의 불참 이유를 밝혔다.

이날 태연씨는 여는 무대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눈물을 적신 채 노래를 불렀지만 결국 귀가 조치했다고 다른 출연자들이 설명했다.

한편 태연씨는 최근 소녀시대의 신곡 '런 데빌 런'으로 연일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다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 친구'의 메인 DJ 활동과 '승승장구' 보조 MC까지 맡으면서 피로가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