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첫사랑 몰라봐 굴욕... 21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

2010-03-27     김기동 기자

개그맨 박휘순(32)씨가 21년 만에 만난 첫사랑을 알아보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그는 일요일인 28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달콤한 밤> 최근 녹화에 참여해 21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했다.

박휘순씨는 그러나 초등학교 시절에 짝사랑을 했던 첫사랑을 알아보지 못했다. 첫 눈에 첫사랑을 알아 볼 것이라고 장담했던 그는 미모의 가짜 인연들 사이에서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 등장한 박휘순씨의 첫사랑 주인공은 "초등학교 시절 박휘순은 키도 크고 날씬해서 지금보다 훨씬 귀여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어 "하지만 여학생들이 좀 꺼리는 타입이었다. 한번은 박휘순이 창가의 축구를 구경하려고 옆에 있는 여학생에게 비켜달라고 했는데 그 여학생이 박휘순이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는 줄 알고 뺨을 때린 적도 있다"고 공개했다.

박휘순씨의 첫사랑에 얽힌 사연은 28일 밤 11시15분  KBS 2TV <달콤한 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