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덕목 1위는 '기본인성'... 꼴불견은 '요령피는 사원'

2010-03-31     이성훈 기자

신입사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기본인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168명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 응원 설문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신입사원의 덕목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57.7%(674명)가 '기본인성'이라고 답했다. '팀워크 능력'이라는 응답도 22.9%(268명)를 차지했다. 이밖에 '주인정신'은 7.9%(92명), '도전정신' 7.4%(87명), '정보화 마인드' 3.6%(42명) 등의 순이었다.

'인기 신입사원으로 평가 받을 만한 사원'에 대해서는 34.5%(403명)가 '업무파악을 잘 하는 사원'을 꼽았다. '성실하고 근면한 사원'은 30.1%(351명)로 뒤를 이었으며, '유머감각이 넘치는 사원'도 17.5%(204명)을 차지했다. '선배나 상사의 말을 잘 듣는 사원'은 10.5%(123명), '잘 생기고 예쁜 사원' 7.4%(87명) 등이었다.

반대로 '꼴불견 신입사원으로 평가 받을 만한 사원'으로는 '요령만 피우는 사원'이 36.5%(42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부만 할 줄 아는 사원' 23.5%(275명)로 뒤를 이었다.

한편, '첫 월급을 받은 후 또는 받았을 때 꼭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절반이 넘는 55.0%(642명)가 '부모님 선물 마련'이라고 대답했다. '저축, 펀드 등 재테크'라고 밝힌 응답은 18.7%(218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