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아 의원,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표기 맹비난

2010-04-01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 박영아(서울 송파갑) 국회의원은 일본 정부가 최근 자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표기하도록 승인한 데 대해 "군국주의 침략행위"라며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1일 성명을 내어 이 같이 지적하고 "과거 우리나라와 이웃 아시아 국가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었던 전범 국가, 일본이 또다시 자국의 미래세대에 침략적 영토 인식과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결정에 대해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아시아 국가와 함께 깊이 우려하며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세기 역사가 마침내 증명했듯이, 일본은 이번 결정이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결국은 일본 스스로의 불행을 자초할 중대한 사안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독도 유인도화를 포함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 강화를 위한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들을 현실감있게 취해나갈 것을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